'두테르테, ICC 재판 피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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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 2025년 9월 15일 | 오전 12시
▪한 남자가 2025년 3월 14일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에서 전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초상화를 들고 있다./AFP
[필리핀-마닐라] = 이전 행정부의 불법 마약에 대한 치명적인 캠페인의 일부 피해자들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재판을 피하기 위해 단순히 소송 절차를 지연시키려 한다고 믿고 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완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마약 전쟁 중 두 아들을 잃은 요레 파스코는 '생명을 위한 반란과 권리(Rise Up for Life and for Rights)'가 발표한 성명에서 이렇게 말했다.
파스코는 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한 상충되는 진술을 언급했다. 일부 피해자 가족을 대표하는 Rise Up 연합에 따르면, ICC 재판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최근의 움직임은 두테르테 진영이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해 벌인 "술책"의 일부일 뿐이라고 했다.
"그들은 재판을 막기 위해 ICC 관할권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부터 무기한 연기 및 가처분 신청까지 모든 법적 구제책을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법적 도전이 정의를 향한 우리의 투쟁을 방해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단체는 말했다.
또한 "우리는 두테르테가 제기한 모든 법적 도전에 맞서는 동안 피해자인 우리와 함께 계속해서 뭉쳐줄 것을 필리핀 국민과 국제사회에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ICC 재판 전 판사에게 연기된 기소 확인 심리 일정을 즉시 재조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ICC를 최후의 심판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충분히 오랫동안 기다리고 고통받았다. 이제 와서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파스코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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