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의 냉소주의 심화
페이지 정보

본문
”81%가 계엄령 이후 부패가 악화되고 있다고 조사 결과 밝혀“
▶www.magandapress.com- 2025년 11월 4일 2분 읽기
▪시위대가 필리핀 마닐라 동쪽 만달루용 교외에 있는 EDSA 인민권력 기념비에 모여 정부 부패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필리핀 홍수 조절 부패
[필리핀-마닐라] = PAHAYAG 2025 3분기(PQ3-2025) 조사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53년 전 계엄령 선포 이후 부패에 대한 대중의 피로감이 깊어졌으며, 필리핀 국민 10명 중 8명(81%)이 부패가 악화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십 년간의 개혁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음을 나타낸다.
2025년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이러한 정서는 모든 지역에서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이는 반부패 노력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냉소주의를 강조한다. 또한 필리핀 국민들이 권력자들에게 단순한 수사가 아닌 실질적인 책임을 점점 더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수 조절 프로젝트의 비정상성과 일부 정부 기관의 부패 의혹으로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지만, 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4명 중 3명(77%)이 2025년 9월 21일에 있었던 부패 반대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는 부패가 거버넌스의 지속적이고 해결되지 않은 특징이 되었다는 체념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과 2025년 사이에 1조 페소에 달하는 예산을 재조정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등록된 필리핀 유권자 1,500명)인 49%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하원의원을 모두 맡았고, 24%는 대통령만을 비난했고 11%는 의회를 비난했다.
조사에서는 "이러한 수치를 종합해 보면 필리핀 국민 10명 중 9명이 행정부와 입법부 중 하나 또는 둘 다에 책임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패와 재정 부실 관리 문제가 단일 지도자나 기관에 고립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문제라는 광범위한 대중적 인식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필리핀 국민 5명 중 2명(41%)은 기소되기 전에 훔친 공적 자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필리핀 국민의 4분의 1(26%)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독립 인프라 위원회(ICI)의 조사를 받을 경우 휴직을 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닌 실질적인 책임 추궁과 배상에 대한 강력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