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제2차 세계 대전 전투 81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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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gandapress.com- 2026년 2월 05일 | 오전 12
▪마닐라 시 정부가 화요일에 '마닐라 전투' 기념일을 기리는 가운데, 마닐라의 암흑기 동안 희생된 필리핀인들을 기리는 피터 데 구즈만의 조각 작품 '메모라레'가 그 역사적인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필리핀-마닐라] = 프란시스코 "이스코 모레노"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은 화요일, 마닐라 전투 81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기후 변화와 허위 정보 같은 현대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 도시의 전시 회복력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1945년 내전 당시 민간인 대피소로 사용되었던 마닐라의 성 바오로 대학교에서 연설한 도마고소 대통령은 외교관, 참전 용사, 정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청중 앞에서 이 장소를 "성스러운 땅"이자 일본 점령으로부터 도시가 해방된 것을 상기시키는 곳이라고 묘사했다.
도마고소는 "80년 전, 이 도시는 폐허가 되었지만 동시에 해방되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그 대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었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으며, 도시는 폐허로 변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번 기념행사가 과거를 기리면서 미래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가 전쟁의 참혹함을 용서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그러한 역사적 교훈이 현재의 의사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잊지 않지만 용서한다.”라고 말했다. “잊지 않음으로써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되새기게 되고,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는 그 이야기에서 얻은 교훈이 담길 것이다.”
도마고소 시장은 참석한 필리핀 참전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들이 독립의 높은 대가를 직접 목격한 산증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 참전 용사들은 대부분 목숨을 바쳤다."라고 강조했다.
현대 문제로 화제를 돌리면서 시장은 마닐라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도시를 재건했던 '바야니한' 정신이 필요한 새로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사이버 위협을 도시의 사회적 결속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마닐라처럼 인구 밀도가 높고 해안가에 위치하며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도시에서는 이러한 위험이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인 행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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